봉산에서 일출을 감상하며 차분하게 새해를 맞이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연말연시가 되면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해맞이를 떠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여행을 가지 못해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올해를 마감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이에 서울관광재단에서는 시민들이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했는데, 그중 은평구에 있는 봉산이 뽑혔어요.
봉산에는 멀리까지 여행을 가지 않아도 울창한 편백나무숲에서부터 한옥마을, 북한산에 둘러싸인 사찰에 이르기까지 힐링하기 좋은 곳들이 많아요.
봉산은 좌우로 뻗은 산줄기가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펴고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봉령산이라고도 불리는 산이에요.
정상에는 조선시대에 불이나 연기를 피워 도성에 소식을 알렸던 봉수대가 있어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봉수대에서는 매년 은평구의 해맞이 행사가 진행돼요. 올해는 안타깝게도 해맞이 행사는 열리지 않지만, 오히려 더 차분하게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이기기도 해요.
봉산은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산에 처음 올라가보는 사람이라도 찾아가기 어렵지 않아요.
가까운 봉산에 올라 일출을 감상하며 한해를 마감해 보아요.
*현재 정민재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는 발달장애인 기자입니다. 쉬운말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Tag
#은평구봉산취재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