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2월17일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이레빌딩에 위치한 서울남부발달장애인 훈련센터에 갔다왔어요.
서울남부발달장애인 훈련센터는 올 5월경부터 설립 논의가 이루어졌고, 지난 12월13일 문을 열었어요.
지난 2017년 12월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협력하여 전국 최초로 동대문구에 첫 번째 서울발달장애인 훈련센터가 지어졌어요. 그후 서울 서남부권 지역 발달장애인들이 거리상 이용이 쉽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3년 만에 10개의 직업체험관을 갖춘 두 번째 발달장애인 훈련센터가 이곳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요.
이레빌딩 2~3층에 마련된 서울남부발달장애인 훈련센터는 다양한 직업체험관을 비롯해 직업교육훈련실, 행정관, 심리치료실로 이루어져 있어요.
먼저 2층에는 △e스포츠 체험관 △바리스타 체험관(파스쿠치) △VR 체험관(가상 면접 체험시설) △우편 분류 체험시설 △훈련센터 행정실 △남성·여성 각각의 심리치료실 △작은 회의실 등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3층에는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들의 체험관들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유통서비스(롯데마트) △외식서비스(BGF 푸드) △린넨 및 요양보조(홍익병원) △사서보조(서울시립도서관) △사무행정 보조(행복 두드리미·서울시교육청) △쉬운기사 쓰기(휴먼에이드포스트) 체험관 등이 각각 위치하고 있어요.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2층 VR 체험관에서는 양궁이나 볼링 등을 체험해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발달장애인 훈련센터가 발달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