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누구나 통신 기본권을 누릴 수 있는 '까치온' 서비스가 시작됐어요
서울시민 누구나 통신 기본권을 누릴 수 있는 '까치온' 서비스가 시작됐어요
  • 김예준 수습기자
  • 승인 2020.12.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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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와이파이 '까치온' 데이터 걱정 없이 쓸 수 있어요
도로변 기둥에 ‘까치온’ 서비스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어요. ⓒ 김예준 수습기자
도로변 기둥에 '까치온' 서비스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어요. ⓒ 김예준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얼마전 출근길에 도로변 기둥에 걸린 '까치온' 서비스 현수막을 보았어요. 현수막에는 "시민 통신 기본권 전면 보장"이라고 써 있었어요. '까치온'이 무엇인지 알아보니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무료 공공와이파이 이름이었어요.

'까치온'은 서울을 상징하는 새인 '까치'와 '와이파이가 켜진다'는 의미 또는 온라인·온택트라는 의미인 '온(On)'의 합성어로, 서울 어디서나 와이파이가 잘 켜진다는 좋은 소직을 까치가 알려준다는 의미라고 해요.

지난달 서울시는 서울시민 모두가 데이터 걱정 없이 무료로 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어요. 

구로구 무선인터넷 안내 표지판이에요. ⓒ 김예준 수습기자
구로구 무선인터넷 안내 표지판이에요. ⓒ 김예준 수습기자

기존 LTE(4G 이동통신 기술)보다 최대 4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까치온은 서울의 △성동구 △구로구 △은평구 △강서구 △도봉구 5개 자치구에서 먼저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서울 시민에게 통신 기본권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 제공되는 까치온은 주요 도로와 전통시장, 공원, 하천, 산책로, 문화체육시설, 역사 주변 등의 공공생활권 전역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까치온’ 접속방법이에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설정 방법이 달라요. ⓒ 김예준 수습기자
서울시에서 안내한 '까치온' 접속 방법이에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설정 방법이 달라요. ⓒ 서울시 

까치온의 접속 방법은 일반 접속의 경우 와이파이를 켜고 'SEOUL'을 선택하면 되고, 안전한 공공와이파이 사용을 위해서는 보안 접속을 권장하는데, 이 경우에는 'SEOUL-secure'를 선택하면 돼요. 이때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모두 영어소문자 'seoul'을 치면 접속할 수 있어요.
다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설정방법이 다른데 서울시에서 안내한 접속방법을 참고하면 대요. 

 

* 현재 김예준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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