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내년 2월부터 백신접종…의료진부터"
문대통령 "내년 2월부터 백신접종…의료진부터"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12.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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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백신 물량 확보, 의료진 등부터 접종"
발언하는 문 대통령. ⓒ 청와대
발언하는 문 대통령. ⓒ 청와대

 

[휴먼에이드포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우리나라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염려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백신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당초 방침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시설 수용자·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돌발상황을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백신 도입시기를 앞당기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고, 접종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대응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정보의 투명한 공개다. 백신도 마찬가지다. 보안사항 외에는 정부 방침을 그때그때 밝혀왔고, 그대로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산 백신 개발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해 백신주권을 확립하는 차원에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를 종식시키고 일상으로 복귀하려면 방역과 백신, 치료의 세 박자가 모두 갖춰져야 한다. 백신은 세계수준과 차이가 있지만, 치료제는 뒤처지지 않으리라는 전망을 그동안 밝혀왔고 현재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우리가 일평균 1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는 동안 미국은 평균 23만명, 일본 2800명 등을 기록했다. 국민이 한마음이 돼 거두고 있는 성과"라며 "국민들께 경의와 감사를 바친다.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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