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2020년 9월에 발표된 유희왕 10월 금제리스트 발표 이후 몇 개의 신규 세트 출시로 인해 게임환경이 좀더 빠르게 변했어요.
이에 제동을 걸기 위해 코나미 USA와 코나미 본사에서 12월10일과 13일에 각각 다른 신규 금지·제한 리스트를 발표했어요.
먼저 12월15일부터 적용되는 TCG권 금지·제한 리스트 개정의 내용은 △'파괴검-드래곤 버스터 블레이드' '링크로스' '도둑의 연막탄'의 금지 △'진룡황의 부활'의 준제한으로의 제한 완화 △'피안의 악귀 카토르호그' '피안의 악귀 그래바스니치' '이비리추어 마인드 오우거스' 'ABC-드래곤 버스터' '떡깨구리'의 제재 해제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여기에서 링크소환을 통한 전개 대신 다른 소환법들을 통한 전개에 중점을 두도록 한 점이 가장 눈에 띄어요.
그로부터 3일이 지난 12월13일에 코나미 본사에서도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는 신규 금지·제한 리스트를 발표했어요.
해당 발표내용을 분석해보면 △'토치골렘'의 금지 △'에라타(효과가 바뀜)'로 인한 '파이어월 드래곤'의 제재 완화(개정된 텍스트를 보면 첫 번째 효과와 두 번째 효과 모두 카드명 한정으로 1턴에 1번만 가능하고 두번째 효과로 패에서 특수소환 가능한 몬스터는 사이버스족 한정) △'다이너레슬러 팡크라톱스' '레드 리부트' '천저의 사도'의 제재 강화 △'폭주마법진' '저주받은 엘드란도'의 준제한으로의 제재 강화 △'빙결계의 호왕 듀로렌' '태엽 매지션' '정크 스피더'의 제재 완화(효과에 카드명으로 턴당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도록 에라타됨)가 이루어졌어요.
OCG 금제 리스트 개정의 경우 신규 카드들의 출시로 게임환경이 바뀌었는데도 코나미 본사 측이 바뀌기 전의 게임환경만을 인지하고 제재했다는 점이 잘못된 같아요.
앞으로 코나미 본사가 코나미 USA의 금제 개정을 본받았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