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쇼핑의 보물섬"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 전문시장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1월 숭례문 수입상가에 방문했어요.
이곳은 흔히 '도깨비시장'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물건을 도매로 떼서 사고파는 '도떼기'가 변해서 생긴 말이라고 해요. 또 과거에는 미군부대의 물건을 주로 판매해 정해진 가격 없이 부르는 게 값이었던 탓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얘기도 있어요.
숭례문 수입상가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들어온 △견과류·커피 ·술 등의 식품류 △각종 그릇과 주방용품 △성인 및 아동의류 △액세서리 등의 잡화 △카메라 △영양제와 의약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해요.
특히, 커피 관련 도구도 판매하기 때문에 바리스타들이 자주 찾는다고 해요.
사람들이 "남대문의 글로벌 명품시장",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쇼핑의 보물섬"이라고 부를 만큼 갖가지 물건을 파는 곳으로는 숭례문 수입상가만 한 곳이 없어요.
비록 온라인 쇼핑으로 손님이 줄긴 했지만, 시장 구석구석을 다니며 많은 가게에 수북이 쌓인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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