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색다른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유명화가의 미술작품을 유화나 물감으로 따라 그릴 수 있는 '명화 그리기'도 그런 취미 중 하나예요.
자신이 그려보고 싶은 그림을 선택해 주문하면 밑그림이 그려진 캔버스와 함께 필요한 색깔의 물감과 유화, 붓 등의 재료가 집으로 배송돼요.
사용 방법은 간단해요.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색칠할 캔버스를 놓은 다음, 물감과 붓을 헹굴 물컵(종이컵)과 휴지 등을 준비해요.
물감 케이스에 적힌 숫자와 캔버스의 밑그림에 있는 숫자가 같은지 확인해요. 그런 다음 밑그림의 빈칸에 적힌 숫자대로 물감을 칠해줘요.
붓으로 물감의 색깔을 일정하고 고르게 칠하면서 선을 넘지 않도록 집중해서 꼼꼼하게 그려야 해요.
만약 도안에 적힌 색깔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로 그림을 꾸미고 싶다면 창의력을 발휘해 그려보는 것도 좋아요.
유화물감에는 어느 정도의 수분이 들어 있어 오랜 시간 뚜껑을 열어놓으면 수분이 증발되어 물감이 딱딱해져요. 따라서 물감을 쓴 뒤 바로 뚜껑을 닫도록 주의해야 해요. 만약 물감을 말랐다면 약간의 물방울을 떨어뜨려 사용하면 돼요.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잡생각이 안 들고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그림 색칠하기 취미를 통해 미술이 주는 감동을 느껴봐요.
* 현재 김효정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