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바뀐 버스정보 안내기, 더 선명하고 똑똑해졌어요
새로 바뀐 버스정보 안내기, 더 선명하고 똑똑해졌어요
  • 윤진희 기자
  • 승인 2021.01.07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에 건강 정보까지 알려줘요
마로니공원에 설치되어있는 버스단말기예요.ⓒ윤진희기자
혜화역(마로니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신형 버스정보안내 단말기예요. ⓒ 윤진희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혜화역(마로니공원) 버스정류소에서 새롭게 바뀐 버스정보 안내기를 봤어요. 

버스정보 안내기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언제 버스가 오는지 알려주는데요, 그동안  설치되어 있는 버스안내 단말기는 오래되어 고장이 잦은 데다 '곧도착' 버스번호가 작은 글씨로 쭉 나열되어 보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어요. 

새롭게 바뀐 단말기는 글자가 더 크고 선명해졌어요. ⓒ 서울시

새롭게 바뀐 단말기는 이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글자가 더 크고 선명해졌어요.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깔끔해서 멀리서도 '곧도착' 버스의 번호가 잘 보여요. 

단말기 성능도 좋아졌어요. 교체하기 전보다 4배 이상 더 뚜렷하게 보이고 햇볕에도 잘 보이도록 굵은 글꼴을 사용했어요.

버스정보안내 단말기 화면 구성도예요. ⓒ 서울시
버스정보안내 단말기 화면 구성도예요. ⓒ 서울시

게다가 몇 분 뒤에 버스가 도착하는지도 표시해주고 날씨 정보와 미세먼지 정보, 건강 정보, 서울시 소식까지 안내해주어 더 똑똑해졌어요. 

혜화동뿐만 아니라 서울 곳곳에서 새로운 버스정보 안내기를 볼 수 있는데요, 서울시는 작년 말까지 디자인과 성능이 좋아진 버스정보 안내기 200대를 새로 설치했고, 2023년까지 설치된 지 10년 이상 지나 낡고 고장이 잦은 총 793대를 차례대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해요.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설치되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면 좋겠어요.

 

* 현재 윤진희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