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보건복지부가 1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답했다.
복지부는 이날 "2021년에 어린이집 보조교사 약 1000명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어린이집 교사 수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양성일 복지부 차관은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어린이집 교사 증원'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을 통해 "담임교사의 업무가 집중되는 시간과 야외놀이·현장학습 시에도 보조교사를 우선 배치해 아동을 돌보는 교사 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원은 어린이집 야외활동 중 사고로 자녀를 잃은 부모가 지난해 11월 어린이집 교사의 수를 늘려달라며 제기한 청원으로, 한 달간 총 20만6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양 차관은 "정부는 보조교사를 꾸준히 확충해 교사 대 아동 비율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연장보육 전담교사를 배치하고 보조교사를 지원해 안전한 보육이 이뤄지는 환경 조성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양 차관은 또 "그동안 운영해 온 안전교육을 사례 중심으로 보육교직원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겠다"며 "어린이집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의 적정 수준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