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부터 19∼49세 성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올 9월부터 19∼49세 성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1.01.1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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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접종 고려해 3분기부터 접종 시작"
백신 이미지. ⓒ 연합뉴스 
백신 이미지. ⓒ 연합뉴스 

[휴먼에이드포스트] 정부가 만 19∼49세 일반 성인의 경우, 올 3분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대부분의 백신이 2회 접종인 점을 감안해 성인(19∼49세)도 올해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최대한 신속한 예방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인구의 70% 이상 접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어 "우선접종 권장 대상 등 접종 순서, 시기, 범위 등에 대해서는 현재 전문가 논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면밀하게 검토하면서 세부 접종 계획을 마련 중이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 국민에 대해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무료 접종할 방침으로, 현재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19∼64세 위험도가 중등도 이상인 만성 질환자 등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앞서 방대본이 밝힌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권장 대상(안)' 접종 일정 계획을 보면 2월부터 △56만6000명의 집단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 △103만3000명의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및 요양시설·재가복지시설 종사자 등이 최우선 접종 대상이다.

이어 △1차 대응요원(9만2000명) △65세 이상 노인(835만9000명) △기타 의료기관 종사자(35만2000명) △19∼64세 고위험 만성질환자(602만7000명) △19∼64세 만성질환자(564만8000명) △50∼64세 성인(1252만5000명) △경찰·소방공무원·군인(74만5000명) △전력·수도·가스 등 사회 핵심인력(15만6000명), 집단시설 생활자(6만4000명), 보육시설 종사자(67만5000명),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2만명) 등의 순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그 뒤 만 19∼49세 일반 성인(2266만4000명) 등이 9월부터 접종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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