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I 설문조사 "코로나19의 시간, 영화·드라마 시청 가장 많았다"
CICI 설문조사 "코로나19의 시간, 영화·드라마 시청 가장 많았다"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1.01.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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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끝나면 해외여행이 제일 하고 싶다"
극장 대신 안방서 OTT 본다. ⓒ 연합뉴스 
극장 대신 안방에서 OTT를 보는 모습. ⓒ 연합뉴스 

[휴먼에이드포스트] 전 세계적인 코로나19라는 비상사태 속에서 지난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긴 여가활동은 '영화·드라마 시청'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지난해 12월24일부터 올해 1월11일까지 한국인 여론 주도층 234명과 한국문화를 경험한 외국인 여론 주도층 2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의 일상 변화와 K 콘텐츠'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여가에 가장 많이 한 것(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 한국인 85.9%와 외국인 91.6%가 '영화·드라마 시청'이라고 답했고, 독서(한국인 51.3%, 외국인 80.4%), 홈트레이닝(한국인 33.3%, 외국인 63.1%)이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인 한국인 여론 주도층에는 기업 CEO, 예술인, 대학교수 등이, 외국인 여론 주도층에는 외교사절, 한국진출기업 CEO, 대학교수, 해외언론 특파원 등이 포함됐다.

이동제한 해제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복수응답)으로는 한국인(89.32%)과 외국인(81.33%) 모두 해외여행을 첫 번째로 꼽았고, 친구·지인과 모임, 문화 활동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가장 인상 깊었던 K 콘텐츠(복수응답)는 한국인(78.21%)과 외국인(79.56%) 모두 유튜브 방송을 꼽았다. 이어 한국인은 TV 예능 프로그램(62.82%), 한식 가정간편식(45.73%) 순으로, 외국인은 책(68.89%), TV 예능 프로그램(65.33%) 순으로 각각 응답했다.

CICI 측은 "한국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집에서 식사를 자주 하다 보니 가정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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