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신풍로 27)에 위치한 서울 7호선 신풍역에 갔다왔어요.

서울 7호선 신풍역은 2000년 2월 29일부터 건대입구~신풍 구간이 개통된 8월1일까지 약 5~6개월간 시종착역으로서 운영되었어요.
천왕 차량사업소 소속 초기 열차 반입은 경인선 오류동역에서 천왕 차량사업소까지 연결되는 임시선로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해요.

신풍역을 건설하면서 서울 10호선과의 환승을 대비하기 위해 미리 지어놓은 지하 3층의 공간은 제3기 지하철 계획이 일부만 남고 전부 폐기되는 바람에 유령공간으로 남게 되었어요.

(논현역·영등포시장역·신당역의 유령공간과 달리 역과 연결되어 있지 않고 대림역 방향 터널입구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상태라 영상매체로 해당공간이 공개된 적이 없다고 해요.)

그후 서울 10호선을 계승하는 신안산선 계획이 확정되면서 해당공간을 사용하게 되었지만, 신안산선이 해당 공간의 일부만 사용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대부분의 공간이 버려지게 되어 아쉬움이 남아요.

신안산선의 개통은 2025년에 있을 예정이라고 해요.

신풍역 주변의 유명한 곳들로는 대림성모병원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이 있어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신안산선이 개통되어 신풍역이 서울 대림동과 신길동의 교통거점으로 오랫동안 남았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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