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⑥ '동의보감'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⑥ '동의보감'
  • 송인호 수습기자
  • 승인 2021.01.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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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편찬된 대중을 위한 의학 서적이에요
『동의보감』의 모습이에요. ⓒ 문화재청 국가유산포털
『동의보감』의초판본이에요. 표지에는 '동의보감'의 줄인말 '의감'으로 씌어 있엉요.  ⓒ 문화재청 국가유산포털

[휴먼에이드포스트] 『동의보감』은 궁중 내의 허준이 1596년 선조의 명을 받아 중국과 우리나라의 의학(한의학) 서적을 하나로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한 백과사전이에요.
 1596년부터 여러 가지 자료를 모아 책을 만들기 시작해 1610년에 완성했어요.

1569년, 부제학 유희춘은 이조판서 홍담에게 허준을 내의원 의원직에 쓰도록 추천했어요. 그후 선조와 광해군의 내의가 된 허준은 왕명을 받아 의관 정작·이명원·양예수·김응탁·정예남 등 여러 명과 함께 『동의보감』을 만드는 데 착수했어요. 
하지만 1년 뒤 정유재란으로 편찬이 중단되었고, 전쟁이 끝난 뒤 허준 혼자 편찬을 이어서 했어요. 
마침내 1610년, 15년간 230여종의 책을 참고하여 총 25권으로 완성하였고, 1613년 내의원에서 간행했어요.

『동의보감』의 모습이에요. ⓒ 문화유산채널
『동의보감』에는 병의 치료방법뿐만 아니라 약재와 침구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 문화유산채널

『동의보감』의 내용은 병의 치료방법(내경편·외형편·잡병편) 및 약재를 다루는 법(탕액편), 침을 놓는 방법(침구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610년 허준이 완성한 조선 최고의 의학서적인 『동의보감』은 동아시아의 의학을 집대성(모아서 완성함)했으며, '세계 최초로 대중들을  위한 의학서적'이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2009년 7월3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어요.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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