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공모…LH동참으로 힘 실어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공모…LH동참으로 힘 실어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1.01.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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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월17일까지 접수, 시․군 면 소재 초등학교 3곳 모집

[휴먼에이드포스트]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소멸위기의 마을과 작은학교 상생을 위한 '2021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고성군 임대주택 전경 조감도. ⓒ 경상남도
고성군 임대주택 전경 조감도. ⓒ 경상남도
고성군 임대주택 전경 조감도. ⓒ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초 임대주택 조감도. ⓒ 경상남도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와 교육청, 시․군이 통합행정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특히, 올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이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임대주택 공급량도 늘어날 예정이다.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시․군은 해당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대상지역과 작은학교(초등학교)를 선정 후, 이번 달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는 3개 시․군을 선정해 도 15억원, 교육청 15억원, 시․군 15억원 등 총 4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임대주택 건립 사업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시∙군은 도와 함께 빈집수리․임대, 임대주택 부지확보, 일자리 지원 등 지역의 정주여건 조성을 담당하여 경남으로 이주한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주초(전경사진). ⓒ 경상남도
상주초(전경사진). ⓒ 경상남도
상주초(전경사진). ⓒ 경상남도
영오초전경사진. ⓒ 경상남도

교육청과 학교는 작은학교만의 강점을 살린 교육활동, 지역과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학교공간혁신으로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복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을 건립․공급하여 이주가정에 주거를 제공함으로써 농어촌 지역의 면 소재 작은학교 주변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업 공모 계획과 관련, 오는 20일 경남도청에서 실시하는 사업설명회에서 구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도와 교육청은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최종 선정 후 2월 말경 안내할 예정이다. 

민기식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지자체와 교육기관의 협업 사업인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LH가 함께하여 이주민의 주거 안정을 가져와 도민들의 삶이 훨씬 윤택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정기관과 학교구성원, 마을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마을과 작은학교의 상생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도가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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