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온통 전통예술로 가득하다 '온통 페스티벌' 개최
세상은 온통 전통예술로 가득하다 '온통 페스티벌' 개최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1.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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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랜선으로 즐기는 60개의 다채로운 전통예술 영상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공연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공연.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휴먼에이드포스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다채로운 전통예술 영상 콘텐츠로 가득 채운 온라인 전통예술 축제 '온통 페스티벌'을 1월22일(금)부터 2월14(일)까지 3주간에 걸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개최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코로나19로 전통분야 예술가들의 공연 무대가 사라지지 않도록 공연의 판을 온라인으로 이동해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지원했다.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는 신선한 기획과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개척하는 예술가들의 예술 실험으로 탄생한 60편의 영상들이 3주간 '세상은 온통 전통예술로 가득하다'는 슬로건의 '온통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된다.

'온통 페스티벌'의 공연 영상은 단순한 공연 스트리밍 중계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공연의 영상화'에 중점을 두어 제작했다. 전통음악과 접목한 애니메이션, 영화, 인문학 강연, 뮤직비디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의 융합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이 준비돼 관객은 취향에 따라 영상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어린이와 가족들에게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대표 레퍼토리 '동화음악회'의 신작 두 편이 준비됐다. 창비의 제18회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과 제1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인 '신고해도 되나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국악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원작의 재미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형식을 덧입힌 영상으로 생생한 감동을 더했다.

이번 '온통 페스티벌'에서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인문학, 서양미술, 건축과 전통공연의 독특한 만남인 '전통음악X인문학'  '전통음악X서양미술사' '전통음악X건축' 공연이 눈에 띈다. 공연과 강연이 어우러지는 전통창작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강연 영상으로 문학과 역사, 서양미술사, 건축에 관심이 있는 인문학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작품을 공연으로 재해석해 박물관과 전시를 융합한 공연 영상도 준비됐다. '전통음악X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작품을 음악과 무용으로 융합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 담긴 한국인의 생활과 현재의 일상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잇고 불안한 시대에도 살아내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전통창작음악과 무용으로 표현한다.

코로나19로 해외활동에 차질이 생긴 전통예술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해외진출을 하도록 돕기 위해 제작된 30여 편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를 대표하는 전통분야 예술가들의 예술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온통 페스티벌'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통음악X건축' 영상은 이벤트 신청자 선착순 500명에 한해 개별 발송된 링크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상세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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