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힘들 때 챗봇 '누구나'와 플랫폼 '모두다'에서 위로받아요
마음이 힘들 때 챗봇 '누구나'와 플랫폼 '모두다'에서 위로받아요
  • 남하경 기자
  • 승인 2021.01.20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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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메신저 챗봇이에요
'누구나' 챗봇 카카오톡 소개 화면이에요. ⓒ 남하경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우울하고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는 챗봇이 만들어졌어요.

서울시가 카카오톡 챗봇서비스인 '누구나'와 심리지원 플랫폼인 '모두다'를 만들어 운영한다고 발표했어요.

우리나라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널 '누구나 챗봇'은 코로나19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코로나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여러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상담하면, 24시간 도움되는 콘텐츠를 연결하고 제공해주는 정보안내 길잡이 챗봇 서비스예요.

'누구나' 챗봇은 이름처럼 누구나 접속해서 심리상담을 할 수 있어요. ⓒ 남하경 기자
'누구나' 챗봇은 이름처럼 누구나 접속해서 심리상담을 할 수 있어요. ⓒ 남하경 기자

'누구나'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누구나 챗봇'을 검색한 뒤 채널추가를 해야 해요.

대화창에 '우울해', '잠이 안 와', '코로나' 등 단어를 입력하면 관련 심리지원 콘텐츠와 정보를 찾아주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요.

메뉴를 선택하면 심리지원 정보제공 및 검색을 할 수 있고, 우울·불안 등의 자가진단도 해 볼 수 있어요.

심리상담 정보제공 플랫폼인 '모두다(https://www.modooda.or.kr)도 개설해 이름처럼 누구나 자신의 심리상태를 알아볼 수 있게 하였어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서 사용 가능하며, 주소창에 'modooda.or.kr'를 입력하거나 포털사이트에 '모두다'를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어요.

심리상담 정보제공 플랫폼 '모두다' 홈페이지예요. ⓒ 남하경 기자
심리상담 정보제공 플랫폼 '모두다' 홈페이지예요. ⓒ 남하경 기자

'모두다'는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와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우울, 자살, 불안 등 심리적 대처를 위한 내용, 코로나 19의 심리방역을 위한 내용 등이 나와 있어요.

또한 '누구나 챗봇'에서도 '모두다' 플랫폼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챗봇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몸은 멀지만, 마음은 가까이'라는 말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강해진다면 우울함이 덜할 것 같아요.

 

* 현재 남하경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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