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교폭력 피해 소폭 감소
[휴먼에이드포스트] 경남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14일부터 10월23일까지 NEIS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995개 학교, 21만863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교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1.8%, 중학교 0.4%, 고등학교 0.2%로 전년 대비 초등학교 1.6%P, 중학교 0.3%P, 고등학교 0.1%P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반영된 특징과 함께 학교와 교육청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학교폭력예방교육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피해유형별로는 전체 피해응답자 1944명 중 언어폭력이 34.8%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집단따돌림(24.4%), 사이버폭력(11.6%), 신체 폭행(8.8%), 스토킹(6.5%), 금품갈취(6.1%), 강요(4.3%), 성폭력(3.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경험 장소는 교실 안(35.1%), 복도(11.3%), 사이버공간(8.2%), 급식소 및 매점(7.8%) 등 순으로 발생했다.
한편, 경남도 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단위 학교의 자율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