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체험활동 중심의 청소년 특화 도서관인 ‘서초청소년도서관’이 2010년 11월11일 서초동에 문을 열었어요.
지난 겨울 코로나19 확산으로 개관하자마자 잠시 문을 닫았던 도서관이 지난 1월21일부터 부분 개관을 시작해 반가운 마음에 한달음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예전 서초구립어린이도서관이었던 자리로, 2018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총 5층(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에 180석의 자리와 스마트시설을 갖춘 독서와 체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어요.
서초청소년도서관 1층에는 ‘늘봄카페’와 정기간행물실이 있는데, 현재 카페는 잠시 운영이 중단된 상태예요.
2층에는 혼자 책을 읽기 어려운 유아들을 위한 공간인 '꿈자람터'와 아이와 책을 읽다가 수유를 하거나 기저귀를 갈아줄 수 있는 '맘마책방'이 있어요. 꿈자람터에는 팝업북과 인형들이 아기자기하게 진열되어 있었어요.
3층에는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자료실과 배움터 ‘락'이 있어요. 배움터 ’락'은 서초청소년도서관이 마련한 강의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인데요, 코로나19로 아직 개방하지 않았다고 해요.
지하1층에는 서초청소년도서관의 자랑인 '스마트메이커팩토리'가 자리잡고 있어요. 3D프린터, VR체험존, 로봇코딩, 미디어터치테이블, 레이저절단기, 의류용 프린터, 컵 프린터 등이 갖춰진 이 공간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최신 장비를 이용해 미래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어요.
지하2층에는 청소년자료실이 있는데요, 청소년이 읽을 만한 좋은 책들이 가득했어요. 또 독서공간 옆에 바깥공기를 쐴 수 있는 '아지트리 정원'도 마련되어 있어 독서를 하다가 쉴 수 있도록 했어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읽을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 이곳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아요.
* 현재 김종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