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강원도의 겨울, '설상+빙벽' 안전하게 즐기기
[카드] 강원도의 겨울, '설상+빙벽' 안전하게 즐기기
  • 전은숙 기자 · 양가인 디자이너 
  • 승인 2021.01.25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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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설악산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금지됐던 설악산 내 주요 빙벽장 4개소(두줄기 폭포, 형제폭포, 50-100m폭포, 실폭포)를 21일부터 개방해요. 

빙벽시즌이 본격 시작된 거예요.  '설상'은 눈과 서리를 말하고, '빙벽'은 빙산의 벽, 얼음이나 눈에 덮인 낭떠러지를 말해요.

이에 강원소방이 설악산 빙벽장에 사람이 찾아오는 1월13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설악산 국립공원 '실폭포'와 '두줄기폭포'에서 겨울철 빙벽훈련을 실시했어요. 
빙벽을 오르는 스포츠가 계속되면 많은 사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최근에 코로나 19로 안에서만 활동하던 빙벽 마니아들(빙벽을 오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강원도로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요. 

강원소방에 따르면, 빙벽으로 강원도가 유명한 만큼 사고도 많이 생겼는데요, 설악산에서만 지난해 실폭포 1건, 2018년 토왕성 폭포 6건 총 7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 사망, 2명 부상, 4명이 혼자 산속에서 남아서 위험한 상태가 됐다가 구조됐어요. 

강원소방 특수구조대원 23명은 빙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막고,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냈어요. 이에 매년 기초적인 훈련과 빙벽에서 사람을 구해내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어요. 

빙벽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특성이 있어요. 원칙적으로 설악산은 지정된 탐방로 외 등반은 불법으로 이를 어기면 벌금을 내야 해요. 빙벽코스 선택도 신중하게 해야 해요. 나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잘 선택하고 무리하게 등반하면 안 돼요. 

또한 빙벽위에 얇게 흐르는 물 때문에 장비와 겉옷이 젖어서 체온이 떨어지는 병(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어요. 저체온증에 걸리면 심장이 정지하거나 산속에서 혼자 외톨이가 되는 사고(고립사고)가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빙벽 위에 흐르는 물(낙수)을 발견하면 바로 산을 내려와야 해요. 또는 빙벽에 오르는 시간을 잘 계산해서 올라야 해요. 

빙벽등반에서 얼음덩어리가 위에서 떨어지는 상황을 자주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 '큰 소리'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줘야 해요. 

 

* 광주광역시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2020 AI 시제품 제작 지원 선정 사업 '주봇'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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