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경남도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언어폭력이 가장 비중 높아"
[카드] 경남도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언어폭력이 가장 비중 높아"
  • 전은숙 기자 · 양가인 디자이너
  • 승인 2021.01.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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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경상남도의 교육 행정을 담당하는 '경남도교육청'이 전국의 다른 도시의 교육청과 함께 실시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어요.

조사는 지난해 9월14일부터 10월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어요.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995개 학교, 21만8630명의 학생이 참여했어요.

학교별로 학교에서 폭력을 입었다고 대답한 학생수는 초등학교(1.8%), 중학교(0.4%), 고등학교(0.2%) 모두 전년도와 비교해서 조금씩 줄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를 자주 가지 못했고, 학교와 교육청이 계속 다양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어요.

학교폭력 피해유형을 보면, 전체 대답한 학생 1944명 중에서 언어폭력이 34.8%로 가장 높았어요. 

이밖에 여럿이서 한 명을 어울리지 못하게 괴롭히는 집단따돌림(24.4%), 인터넷으로 괴롭히는 '사이버폭력'(11.6%), 직접적으로 때리고 괴롭히는 '신체 폭행'(8.8%), 싫어하는 학생의 행동을 관찰하고 계속 참견하고 괴롭히는 '스토킹'(6.5%), 비싼 물건을 뺏는 금품갈취(6.1%), 하기 싫은 행동이나 말을 고집스럽게 하도록 하는 '강요'(4.3%), 성적인 폭력(3.5%) 등의 순으로 나타났어요.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장소는 교실 안(35.1%), 복도(11.3%), 사이버공간(8.2%), 급식소 및 매점(7.8%) 등 순으로 발생했어요.

한편, 경남도 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자세하게 따져보고 알아내어서 학교의 자율적인 학교 폭력 예방 활동을 더욱 많이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용하겠다"고 말했어요. 

 

* 광주광역시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2020 AI 시제품 제작 지원 선정 사업 '주봇'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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