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 생활㉖ '가죽공예'의 매력에 빠져보기
슬기로운 집콕 생활㉖ '가죽공예'의 매력에 빠져보기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1.01.28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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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로 문지르고 망치로 두드리며 나만의 소품을 완성해요
쉽게 만드는 가죽 공예. ⓒ 송창진 기자
쉽게 만드는 가죽 공예.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집콕 생활이 계속되는 요즘, 새로운 취미를 찾아 이것저것 기웃거려 보게 됩니다. 그 중 가죽공예에 관심이 가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소품에 도전해 보았어요.

이어폰이나 충전기를 감아 정리해 놓을 수 있는 전선정리 용품, 명함 지갑, 키링, 팔찌, 소품정리 트레이 등은 특별한 재주가 없어도 도구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섬세한 작업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간단한 소품 정도는 관심만 있으면 블로그나 유트브를 통해 배울 수 있어요. 

가죽 공예 도구들이에요.  ⓒ 송창진 기자
가죽 공예 도구들이에요. ⓒ 송창진 기자

가죽을 패턴(본)에 따라 자르고, 자른 모서리를 사포로 문질러 다림질해주고 장식들을 망치로 뚝딱뚝딱 두드리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돼요. 바느질은 어려워 시간을 두고 연습해야 했어요.

아직 가죽의 종류나 가죽공예 용어도 잘 모르는 초보자라서 부족하고 어설프지만,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소품이 완성되어가는 기쁨이 있었어요.

가죽 소품들은 쓸모가 많으면서도 가죽이 주는 고급스러움이 있어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여요.

만들다보니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받는 사람의 기쁨까지 떠올라 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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