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가 무섭게 뛰어 걱정이 커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우리나라 대표 명절의 하나인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설 연휴가 끝나는 2월14일까지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올해 설은 모임이나 방문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에서는 설 연휴에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어요.
그럼에도 명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바빠졌어요.
지난 3일 서울의 가장 큰 전통시장 중 하나인 경동시장에 가보았어요.
벌써부터 시장에는 차례상을 준비하기 위해 미리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렸어요.
특히 정육, 과일, 생선 등 차례에 필요한 식재료를 파는 가게에는 줄이 길게 이어져 있었어요.
어떤 아주머니는 "너무 오르고 비싸서 살 수가 없네", "차라리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할 때 사야겠다"고 말하며 돌아섰어요.
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코로나19로 가족들이 모이기도 쉽지 않고, 오른 물가 때문에 음식 장만하기도 힘들다는 걱정어린 대화를 나누며 선뜻물건을 사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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