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하는 시민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공연을 보기 위해 다니던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이 새롭게 변신해 일부 개방했다는 소식에 찾아가보았어요.
서울시는 시민들이 시내 곳곳을 걸을 수 있는 보행로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런 계획의 하나로 세종대로 사람숲길을 조성하고 있어요. '사람숲길'이란 생태도시를 목표로 세종대로를 바꾸기로 하고 그 중심에 사람과 숲이 있다는 뜻을 담았다고 해요.
광화문에서부터 서울시청, 숭례문을 지나 '서울로 7017'까지 이어지는 구간이에요.
오래전부터 가끔씩 이용하던 서울 시청을 먼저 가보았어요.
인도를 따라 나무를 심고 구간마다 화단을 만들어 새 단장을 하고 있었어요.
또 차도를 따라 새로운 길이 만들어졌는데 자세히 보니 자전거 전용 도로였어요.
길을 따라 광화문 쪽으로 걸어가 보니 여기저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이 조경공사는 4월 말에 마무리되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고 해요.
아직 겨울이어서 나무들은 앙상하고 삭막해 보였지만 따뜻한 봄이 오면 달라질 사람 숲길이 기대돼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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