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안전접종 위해 9일 모의훈련 실시
화이자 백신 안전접종 위해 9일 모의훈련 실시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2.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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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V 국민방송 영상 갈무리

[휴먼에이드포스트] 질병관리청은 8일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첫 물량이 원활히 접종될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와 예방접종대응추진단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예방접종 시 발생가능한 상황을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훈련을 통해 예방접종지침도 보완할 계획이다.

8일부터는 예방접종 참여 의료인력(의사·간호사), 지자체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백신 플랫폼별 다양한 특성에 대한 이해와 실무적인 활용'을 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지침에 따라, 교육 의무이수자는 접종 전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교육을 반드시 이수하여야 접종시행을 할 수 있다.

이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실습 등을 통해서, 예방접종 참여 의료진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안전한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백신 온도가 안전하게 유지되고 어떤 돌발상황에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냉동·냉장 백신 등 유형에 따라 유통 보관 지침이 마련됐고, 전문유통업체와 계약해 통합관제센터도 구축됐다.
통합관제센터의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기반으로 백신 온도관리와 위치추적,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질병관리청 공식 유튜브 채널로 전 국민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교육 동영상을 게시(2월9일부터)하여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영상은 인터넷, 스마트폰 'YouTube'에 접속한 뒤 '질병관리청 아프지마 TV', 한국보건인력개발원(KOHI)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이어 백신 접종 후 혹시라도 생길 이상반응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예방접종 후에는 15~30분간 초기 알레르기 반응을 관찰해야 하며, 만약 이상반응이 신고되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피해보상심의위원회가 인과관계를 확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진료비, 간병비 등을 국가가 보상해주는 제도가 뒷받침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드러난 코로나19 백신의 이상반응이 다른 백신 사용에서 나타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초기에 빠르게 진단하고 적절히 대처하면 된다고 말했다.
접종 전 예진 과정에서 특정 약물이나 백신,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상세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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