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한국농아인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함께 2월3일 오후 2시 '제1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었어요.
지난해 9월 '한국수어의 날'을 2월3일로 지정하는 '한국수화언어법'의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 제안된 후, 12월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어요. 이로써 한국수어의 날은 '한글날(10월9일), '한글점자의 날(11월4일)'과 함께 법적으로 정해진 언어 관련 기념일이 되었어요.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일(2016년 2월3일)을 기념하는 '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를 사용할 권리를 널리 확대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에요.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주신기 전 한국농아인협회 회장이 한국표준수화규범제정추진위원회, 한국수어연구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수어사전, 수어 교재 제작 등 한국수어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어요.
아울러 문체부에서는 한국수어의 날을 기념해 지난 2월7일까지 한국수어 주간을 운영했어요. 국립국어원은 새롭게 바뀐 온라인 한국수어사전(http://sldict.korean.go.kr)을 공개하고, 국립장애인도서관은 한국수어 주간에 '내가 사랑한, 내가 사랑할 수어 표현!'을 주제로 그림엽서, 동영상을 공모했어요.
한편, 한국농아인협회는 제1회 한국수어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월27일부터 온라인 참여 잇기(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 광주광역시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2020 AI 시제품 제작 지원 선정 사업 '주봇'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