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길원초, 교내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사용하고 알리는 '공정무역 학교' 인증받아
서울 길원초, 교내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사용하고 알리는 '공정무역 학교' 인증받아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2.0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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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지역사회에 공정무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기로
길원초에서 개최한 ‘공정무역 학교’ 인증 현판 제막 행사
길원초에서 개최한 '공정무역 학교' 인증 현판 제막 행사. ⓒ 성북구공정무역센터 페어라운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길원초등학교(이하 길원초)의 공정무역 학교 인증을 기념하는 공정무역 학교 현판 제막식이 2월8일 길원초에서 열렸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가에서 경제 발전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조건을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무역이다. 공정무역 학교는 교내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사용하며, 학교와 지역사회에 공정무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는 학교를 말한다.

길원초 중앙현관에서 개최한 현판 제막 행사는 서울 길원초등학교 김희영 교장,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지동훈 대표와 길원초의 공정무역 실천에 앞장선 길원초 교사, 트립티 관계자, 성북구공정무역센터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길원초는 2019년 공정무역 사회적기업 트립티(대표이사 최의팔)와 공정무역 실천협약을 맺은 후 교육, 캠페인 등의 활동을 통해 서울 성북구 지역사회에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학생들과 교사들의 3년간의 노고를 인정받아 국제공정무역기구의 '공정무역 학교'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한편 성북구공정무역센터는 성북구가 지역자치단체 최초로 세운 공정무역 전문 기관이다. 기후 위기의 시대, 제3세계 소농들과 성북구민을 연결해 지속 가능하고 더불어 잘 사는 마을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더 많은 구민이 공정무역 상품을 경험하고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정무역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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