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13일인 설날 연휴 동안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 찾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명절'이 권장되고 있기에 문 대통령도 사저를 방문하지 않는다. 대신 영상 통화로 국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문 대통령과 영상통화를 하기로 한 국민 8명은 △1966년 한국으로 넘어와 저소득층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선 뉴질랜드 출신 안광훈 신부 △2014년 잉글랜드 여자축구 최상위 리그인 WSL(Women Super League) 소속 첼시와 계약한 지소연 선수 등 8명이라고 전했다.
국민 8명을 선정한 기준에 대해선 "국민에게 용기와 도전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분들로 선정했다"는 입장이다. 영상 통화는 카카오톡의 기능 중 하나인 '페이스톡'으로 이뤄진다.
문 대통령은 10일 전통시장 방문으로 설날 연휴 일정을 시작하며, 12일 대국민 설날 메시지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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