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마음껏 놀 수 있는 곳, 대화와 모임도 가능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2월9일 서울 목동에 있는 파리공원 책놀이터에 다녀왔어요.
파리공원 책놀이터는 2019년 7월에 문을 열었어요. 파리공원은 1987년 한불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공원인데요, 이곳에 지역주민이 모여 서로 대화도 나누고 전시회나 음악회 등 문화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놀이터'를 지었다고 해요.
책놀이터에는 국내외 그림책 작가의 책 360여권과 프랑스 작가 및 프랑스 관련서적 130여권 등 모든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000여권의 책이 마려되어 있어요.
단, 책놀이터는 일반 도서관과 달리 책을 빌려갈 수 없고 이곳 열람실에서만 책을 이용할 수 있어요.
또한 이곳에서는 독서나 대화 외에 독서프로그램, 미리 허가받은 전시회나 음악회 등의 행사도 열린다고 해요. 하지만, 생일잔치, 동호회 모임 등 책놀이터 성격에 맞지 않은 모임은 제한돼요.
코로나19가 끝나면 여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돼요.
책놀이터에서 마음껏 책을 읽고 전시회나 음악회도 관람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 현재 김종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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