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초보자가 생전 처음 밀키트로 소고기전골을 만들었어요
요리 초보자가 생전 처음 밀키트로 소고기전골을 만들었어요
  • 박마틴 기자
  • 승인 2021.02.25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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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간편하며 요리하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어요
대형마트에 진열된 다양한 밀키트 제품들이에요. ⓒ 박마틴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가정에서 간단한 조리를 해서 한끼 식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밀키트(Meal kit)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밀키트는 Meal(식사) + Kit(세트)의 합성어로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그에 맞는 양념이 들어 있고 조리법까지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에요.

밀키트 소불고기버섯전골 안에는 손질된 채소, 소고기, 양념이 들어 있어요. ⓒ 박마틴 기자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학생들의 가정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밥의 수요가 늘어났어요.
특히 외식을 꺼리는 경향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편하게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밀키트 시장이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그 시장규모가 2019년 1000억에서 2020년 2000억으로 증가하고 2024년은 7000억을 예상한다고 해요.

밀키트에 들어있던 용기에 담아 조리법대로 따라하니 5분 만에 소고기전골이 만들어졌어요. ⓒ 박마틴 기자

요리 초보자인 기자가 마트에서 밀키트 제품인 소불고기버섯전골을 사서 난생 처음으로 도전해보았어요.
먼저 손질된 채소를 씻고 적혀 있는 레시피대로 고기와 양념을 넣고 5분 동안 끓이니 그럴듯한 한끼 식사가 만들어졌어요.
요리 경험이 전혀 없는 기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었고 맛 또한 먹을 만해서 앞으로 더 많은 밀키트 제품을 사용해볼 생각이에요.

유명 셰프의 이름을 내건 신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어요. ⓒ 이마트 제공

밀키트 시장이 고속성장하자 요즈음은 유명 셰프나 호텔의 이름을 걸고 고급화된 밀키트 제품이 출시되어 집까지 배달해 주고 있어요.
또한 전국의 이름난 맛집에서도 다양한 메뉴의 밀키트를 내놓고 있어요.
집에서 간편하고 건강하게, 요리하는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어 밀키트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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