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조선왕릉 탐방기⑤ 남양주 사릉
경기도의 조선왕릉 탐방기⑤ 남양주 사릉
  • 송인호 수습기자
  • 승인 2021.02.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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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왕후, 단종 비 정순왕후 송씨의 무덤
사진 1. 정자각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사릉의 정자각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2월23일 경기도 남양주 진건읍에 위치한 사릉에 다녀왔어요.
남양주 사릉은 조선 제6대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씨의 무덤이에요.

조선 제6대왕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 송씨의 무덤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조선 제6대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씨의 무덤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물려준 뒤, 그에 의해 죽임을 당하자 왕후는 왕실을 떠나 작은 집을 지어 죽을 때까지 흰옷만 입으며 고기와 생선은 먹지 않았다고 해요.

정순왕후는 15세에 왕비가 되었다가 18세에 단종과 이별하고, 부인으로 강등되어 평생을 혼자 살아가야 했던 비운의 왕비로 알려져 있어요.

왕후가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남에 따라 단종의 누이 경혜공주의 시댁인 해주 정씨의 선산의 모역에 묻혔으며, 복위(다시 페위되었던 자리에 오름) 전까지 그 집안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해요.

1698년 단종이 복위되면서 정순왕후라 봉해졌고 그녀의 무덤을 '사릉'이라고 이름 지었어요.

비각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비각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사릉은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09호로 지정되었어요.

홍살문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홍살문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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