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새롭게 생긴 '바닥 신호등'을 보았어요
거리에 새롭게 생긴 '바닥 신호등'을 보았어요
  • 남하경 기자
  • 승인 2021.02.26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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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어다니는 '스몸비'들의 안전을 위해 만들었어요

 

‘바닥 신호등’이 정지신호인 빨간색을 내고 있어요. ⓒ 남하경 기자
'바닥 신호등'이 정지신호인 빨간색을 내고 있어요. ⓒ 남하경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2월26일, 서울 강서구 까치산역 근처의 횡단보도에서 '바닥 신호등'을 보았어요.

신호등의 색깔이 빨간색이면 빨간색 불빛으로, 초록색이면 초록색으로 바뀌었어요.

늘 다니던 이 길에 '바닥 신호등'이 생긴 이유를 알아보았어요.

'바닥 신호등'은 고개를 숙이고 걷는 '스몸비(스마트폰+좀비)'의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청이 지난 2018년 3월 말 대구광역시, 수원시, 양주시에서 시범 운영하여 9월에 정식 도입했어요.

이후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속속 '바닥 신호등'이 생겼어요.

 

'바닥 신호등'이 보행신호인 초록색을 내고 있어요. ⓒ 남하경 기자
'바닥 신호등'이 보행신호인 초록색을 내고 있어요. ⓒ 남하경 기자

 

앞쪽을 보지 않아도 보행신호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을 스스로 주의하면 되는데 '바닥 신호등'이 정말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요.

그렇지만 이렇게 빛을 내는 '바닥 신호등'이 무척 신기했어요.

점점 문화가 바뀌고 생활도 바뀌는 것 같아요.

이에 따라 편의시설도 바뀌는데,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것이 등장할지 궁금해졌어요.

 

* 현재 남하경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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