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어떤 백신이든 정부가 안전성 책임진다"
문 대통령 "어떤 백신이든 정부가 안전성 책임진다"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3.02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4차 재난지원금 하루빨리 지급토록 신속히 논의해달라"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청와대

[휴먼에이드포스트] 문 대통령은 3월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어떤 백신이든 백신의 안전성을 정부가 약속하고 책임진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권과 언론도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들을 경계하면서 안정된 백신 접종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이 일상 회복을 위한 전환점이지만 집단 면역이라는 종착점에 이르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한다"며 "그때까지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듯이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백신과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고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9조5000억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을 마련한 것과 관련 "네 차례의 코로나 재난지원금 중 가장 큰 규모로, 두텁고 폭넓게 피해계층을 지원하면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을 6조7천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여 지원대상을 385만 명으로 크게 넓히고, 지원 단가도 최대 5백만 원까지 높였습니다. 소상공인에게 3개월간의 전기료를 감면하는 지원도 담았습니다. 노점상, 근로 빈곤층, 생계위기 가구 등 사각지대를 최대한 찾아내는 노력을 기울였고, 고용 위기에 대한 빠른 대처를 위해 긴급 고용 대책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어 "4차 재난지원금이 어려운 국민들께 하루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국회의 신속한 논의와 처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