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15일부터 순차적 개방
세계 최대 규모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15일부터 순차적 개방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3.09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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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옥상정원 관람 위해 방역수칙 준수, 10일부터 모바일 예약 접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15일부터 재개방된다.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휴먼에이드포스트]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중단했던 옥상정원 개방을 3월15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15개의 청사 건물을 연결한 전체 길이 약 3.6㎞, 면적 7만9194㎡(축구장 11개를 합친 크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옥상정원에는 식물 187종 108만본을 심었고, 허브원과 약용원, 유실수·베리원, 넝쿨 터널 등 테마별 공간이 있으며, 계절에 따른 수종을 심어 사계절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기네스 등재 기념비와 세종호수공원과 대통령기록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무궁화로 만든 대형 태극기 등을 설치하여 다양한 경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기네스북 등재 기념 표지석.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사계절 사진 조형물.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올해에는 관람 기간을 3월15일부터 12월17일까지로 조정하고, 혹서기(7~8월)에는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관람시간은 평일 5회(10시, 11시, 14시, 15시, 16시)로 확대하고, 주말 개방 여부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조정하기로 했다.

옥상정원 관람은 모바일 사전예약(1회 50명 이내)과 휴대폰 미소지자, 장애인 및 노약자 등을 위한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모바일 관람 사전예약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세종청사 옥상정원'을 검색하여 어플 설치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이외 자세한 신청방법은 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옥상정원세종→관람신청→모바일관람시스템)

넝쿨 터널 및 유실수 터널.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드론촬영 사진.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아울러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안전한 옥상정원 관람을 위해 세종청사 종합안내동 접수처에서 발열 체크, 출입명부 작성을 모두 마친 경우에만 입장할 수 있으며, 37.5℃ 이상 발열자(단체관람 포함) 및 의심자, 2주 이내 해외 여행자는 입장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입장할 때에도 관람 동선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2m 이상)를 준수하여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관람방향도 일방향만 가능토록 조정한다. 관람하는 동안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소독제 등도 곳곳에 비치하여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옥상정원 관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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