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혹시 여러분은 ‘#덕분에챌린지’, ‘#고고챌린지’와 같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최근 SNS에서는 다양한 챌린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SNS 챌린지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전으로, 응원하고 싶은 일이나 자신의 신념을 해시태그(#)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챌린지를 수행한 사진 혹은 동영상과 함께 해시태그에 메시지를 붙여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SNS 챌린지는 멋지고 대단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걸까요?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던 챌린지를 함께 살펴보면 생각이 바뀔 거예요.
먼저, ‘#덕분에챌린지’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밤낮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현하고 응원을 전하는 챌린지입니다. 참여자는 ‘존경’의 의미를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을 찍어 올리고, ‘#덕분에챌린지’라고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정인아미안해’ 챌린지는 양부모의 학대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16개월 정인이를 위한 챌린지입니다. 정인이를 기억하고 정인이와 같은 아이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정인아미안해’라고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고챌린지’는 환경부에서 만든 챌린지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입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에 대한 실천을 약속하는 메시지와 함께 ‘#고고챌린지’라고 입력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SNS 챌린지에 참여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나요? 이제 SNS 챌린지는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새로운 표현수단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응원하고 싶은 일이나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SNS 챌린지에 참여해 마음을 전달해보는 건 어떨까요?
글_안성 비룡초등학교 주소영 선생님 / 안성특수교육지원센터 남기화 선생님
*현재 주소영· 남기화 객원기자는 SET UP(전국특수교육교사연구회) 소속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