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동네 산책을 하다가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달려 바닥까지 길게 늘어뜨려진 전깃줄을 발견했어요.

전봇대에서 이어져 나온 전깃줄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었어요.

자칫하면 길을 지나가는 사람이 위험해질 수도 있지만, 아무도 그 전깃줄을 치우거나 제거하려고 하지 않아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인도나 골목길에 방치된 전깃줄은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전봇대를 설치하는 것보다 전선을 땅 속에 묻어버리는 지중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도시가 더 깨끗해 보이는 장점도 있어요.

사람이 만든 전기로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 지금, 전기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을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 현재 남하경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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