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돌보미' 서비스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스피커들의 활약상
[휴먼에이드포스트] 현재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는 혼자 사는 노약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인공지능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그 서비스의 하나로 취약계층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나누어 주고 있는데요, 이 인공지능 스피커는 평상시엔 말벗으로, 위급한 상황에서는 긴급 돌보미로 쓰이고 있어요.
지난 3월11일 인공지능 스피커를 지급받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20대 시각장애인 최모씨 댁을 방문했어요.
최모씨는 AI스피커 '아리'를 본인이 직접 구입한 후 '클로바'도 지원받아 2가지를 필요할 때 적절히 사용하고 있었어요.
아리나 클로바의 기능에는 "아리야! ○○○의 노래 좀 틀어줘." "오늘 날씨는 어때?" 등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부탁하면 알아서 척척 해주는 편리한 기능이 있어요.
특히 지난해 서대문구에서 한 시민이 심한 복통으로 쓰러졌을 때 "도와줘, 살려줘"라는 말을 알아듣고 119에 전화를 걸어준 아리 덕분에 무사히 응급실로 옮겨졌던 사례가 있었어요. 이처럼 AI스피커는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어요.
앞으로 각 자치구에서는 혼자 사는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이 '인공지능돌보미' 서비스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해요.
*현재 정민재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 감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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