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월 문화재로 '탑골공원 팔각정, 서울대한의원, 효창공원' 선정
서울시, 3월 문화재로 '탑골공원 팔각정, 서울대한의원, 효창공원' 선정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1.03.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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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역사도시 서울의 문화재, 시민 홍보 및 자긍심 갖길 기대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는 지난 2월을 시작으로 '이달의 서울 문화재 카드늬우스'를 제작하여,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역사적 사건의 내용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앞서 2월의 문화재로는 서울 구 러시아공사관, 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 승동교회가 선정됐다. 

'이달의 문화재'로 선정된 △탑골공원 팔각정 △서울대한의원 △서울 효창공원. ⓒ 서울시
'이달의 문화재'로 선정된 △탑골공원 팔각정 △서울대한의원 △서울 효창공원. ⓒ 서울시

 

서울시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비대면 문화재 관람시대를 맞아 서울시민이 온라인에서도 서울의 역사와 문화재를 누리고 향유할 수 있도록 매월 15일, 해당 월과 관련된 이야기를 간직한 "이달의 서울문화재"를 선정하여 카드뉴스로 알기 쉽게 제작, 홍보한다.

서울시는 '이 달의 서울문화재 카드늬우스'를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시 문화본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표출 예정으로, 2021년 3월 '이달의 문화재'로는 △탑골공원 팔각정 △서울대한의원 △서울 효창공원을 선정했다. 

탑골공원 팔각정(서울시유형문화재 제73호)은 조선 고종때 영국인 브라운이 조성한 현대식 공원으로, 1919년 3월1일 독립선언서가 낭독된 곳이며, 황실공원으로 제실, 음악연주 장소 등으로 사용됐다. 

서울 대한의원(사적 제248호)은 대한제국(1897~1910)시대 우리 나라 위생 및 의료의 중추기관이었던 대한의원의 본관으로 1907년 3월10일 의정부 직속으로 설립됐고 1908년 준공됐다. 

서울 효창공원(사적 제330호)은 1945년 3월 조성 된 공원, 원래 이름은 효창원으로 정조의 큰아들 문효세자의 무덤이 있었으나, 일제가 문효세자의 묘를 경기도 고양에 있는 서삼릉으로 강제로 옮기면서 효창원을 효창공원으로 격하시켰다. 현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권순기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서울시민들이 이 달의 문화재 카드뉴스를 통해 '2000년 역사도시 서울'의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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