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투명페트병 군복과 경찰복으로 다시 태어나요
[카드] 투명페트병 군복과 경찰복으로 다시 태어나요
  • 김혜경 기자 · 황서현 디자이너
  • 승인 2021.03.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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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3월15일 환경부는 국방부와 경찰청, 섬유산업연합회와 투명페트병으로 만든 기능성 의류를 시범적으로 구매하는 자원순환 서약식을 열었어요.

이번 행사에서 국방부는 1만 벌, 경찰청은 2천 벌의 국내 페트병 재활용 의류를 구매하기로 약속했어요.

이번에 군인과 경찰이 입을 예정인 투명페트병 기능성 옷은 여름용 및 겨울용 운동복 1만 벌, 간이근무복 600벌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어요. 가격은 상·하의 한 벌에 3만 5천 원 내외로 총 4억 1천만 원 정도예요.

이날 서약식과 함께 국내 페트병을 활용한 제품 전시회와 혁신제품 설명회도 열렸어요.

전시회는 배출부터 제품화까지 투명페트병의 재활용 전 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페트병, 재생원료, 원사 등을 전시했어요. 기능성 의류업체는 국내 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의류, 가방,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어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열린 설명회는 폐비닐을 재활용하여 만든 가로수보호판, 재생기와 등 혁신제품 후보 재활용제품을 비롯해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의 지정기준과 신청방법 등을 알려주었어요.

환경부는 "이번 서약식은 중앙부처와 기업이 협력하여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이룬 모범적인 사례"라며, "국방부, 경찰청 외에도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위해 여러 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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