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만나는 고려청자 " 전통문화 제품이 일상에서 쓰여요"
21세기에 만나는 고려청자 " 전통문화 제품이 일상에서 쓰여요"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1.03.26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이 스며 있는 현대적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아크앤북'에 진열되어 있는 '내 인생 최고의 고려청자'예요.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우리 고유의 문양이나 디자인은 박물관이나 고궁을 방문해야 볼 수 있는데요. 책과 일상 용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는 시청옆 복합문화공간 '아크앤북'에서 눈길을 끄는 물건들을 발견했어요.

'아크앤북'에는 '내 인생 최고의 고려청자'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고려청자 밥솥과 황금두꺼비 머그컵, 청자 오르골, 청자 차 우림망 등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고려청자 밥솥은 중금속 걱정,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건강한 요리를 선물해줘요.

청자에 수욕 요리도 맛있게 해먹을 수 있어요. ⓒ 송창진기자
청자에 수육 요리도 맛있게 해먹을 수 있어요. ⓒ 송창진 기자
고려청자 밥솥은 중금속 걱정, 환경호르몬 걱정대신 건강한 요리를 선물해요. ⓒ 송창진기자
고려청자 밥솥은 중금속,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건강한 요리를 선물해줘요. ⓒ 송창진 기자

청자는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로 고려의 문화가 가장 융성했던 시기에 전라남도 강진에서 청자를 생산해 고려의 왕실에 진상했다고 해요.
청자를 만들었던 수백여 개의 가마터가 아직도 발굴되고 있는 강진은 청자의 본고장이에요.

청자의 맥이 잠시 끊어졌던 강진에서는 2008년 비취색을 복원하여 고려청자를 부활시켰어요. 전라남도 강진의 흙으로 빚은 청자가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왔어요.

국립중앙박물관 공식굿즈 고려청자 시리즈예요. ⓒ 송창진기자
국립중앙박물관 공식굿즈 고려청자 시리즈예요. ⓒ 송창진기자

한편, '2020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 공모전'에 채택되어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로 알려진 미미달의 고려청자 시리즈가 요즘 젊은층의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미미달은 한국 전통에 현대적 쓰임을 더한 전통제품을 제안하는 디자인 브랜드라고 해요. 잊혀져가는 전통 고유의 가치를 우리 일상 속에 녹여내고자 했다고 해요.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숍에는 고려청자 핸드폰 케이스, 그립톡, 에어팟 케이스, 키링, 손수건, 단청우산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우리의 전통문화와 제품이 일상에서 더 많이  쓰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