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경관과 빙글빙글 도는 풍력발전기가 아름다운 하늘공원 산책
탁 트인 경관과 빙글빙글 도는 풍력발전기가 아름다운 하늘공원 산책
  • 홍석진 기자
  • 승인 2021.03.26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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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어대는 스산한 분위기가 더욱 매력적인 곳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주변모습이에요. ⓒ 홍석진 기자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주변 모습이에요. ⓒ 홍석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3월21일에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에 갔다왔어요.

하늘공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둔 2000년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을 김포 쪽으로 이전하고 기존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월드컵경기장을 포함한 공원시설로 개발하면서 만들어진 곳이에요. 2002년 하반기에 공사가 완료되어 일반 시민에게 개방되었어요.

하늘공원내의 풍력발전기에요. ⓒ 홍석진 기자
하늘공원 안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예요. ⓒ 홍석진 기자

하늘공원의 주요 볼거리로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를 비롯해 평화의 공원 등과 연결되는 구름다리와 정상까지 이어지는 291개의 나무계단, 공원 중턱의 빨간 우체통, 그리고 우레탄 보도로 이루어진 연결통로예요. 하늘공원 정상에는 한라봉유자차 등을 사서 마실 수 있는 매점도 있어요.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에는 멀리 남산서울타워까지 보일 정도로 탁 트인 분위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줘요.

또한 하늘공원의 명물인 풍력발전기 앞에 서면 유럽의 어느 공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도 있어요.

하늘공원앞 매점앞에 있는 느린 우체통이에요. ⓒ 홍석진 기자
하늘공원 매점 앞에 서 있는 느린 우체통이에요. ⓒ 홍석진 기자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서울의 상징적인 공원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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