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백신접종은 나와 가족·이웃 위해"
정세균 총리 "백신접종은 나와 가족·이웃 위해"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1.03.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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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백신 접종 후 통증없이 '쌩쌩'하다" 전해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출연한 정총리. ⓒ 트위터 캡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출연한 정총리. ⓒ 트위터 캡처

 

[휴먼에이드포스트] 정세균 국무총리가 백신접종후 소감을 전했다. 정 총리는 27일 "백신 접종 후 24시간이 넘었는데 미열이나 어떤 통증도 없이 쌩쌩하며, 혹시 몰라 자기 전에 진통제를 준비했는데 먹을 필요가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정 총리는 26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또 정 총리는 트위터 생방송 '블루룸 라이브'에 출연해서도 "작년 독감 백신과 별 차이없다"며 "열이나 아픈 건 없고 접종 부위를 누르면 약간 통증을 느끼는 정도"라고 전했다. 트위터코리아 계정으로 생중계된 이 방송은 정 총리가 방역 및 백신에 대해 사회자와 네티즌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출연한 정 총리는 백신 휴가제에 대해 유급휴가여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정부에선 연가(제도)를, 기업에선 연·월차 제도를 잘 활용하면 별 문제 없이 접종에 속도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출연한 정총리. ⓒ 트위터 캡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출연한 정총리. ⓒ 트위터 캡처

진행자가 초기 백신 확보가 늦었다고 지적하자, 정 총리는 "다 계획이 있었다. 집단 면역에 이를 때까지 접종을 마치는 게 더 중요하고 우린 비교적 접종을 일찍 마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백신 확보 '뒷 이야기' 공개 요청엔 "백신 계약은 상관례가 완전히 무시되고 백신 생산 회사들이 '수퍼 갑'(인 계약)이라 모든 내용이 비밀"이라며 함구했다.

'백신을 맞으면 해외에 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갖고 해외에 가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 점을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은 자신만이 아니라 가족·이웃을 위해 하는 것"이라며 "접종에 참여해 빨리 일상을 회복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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