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로 책을 볼 수 있는 미래형 도서관 '실감서재'에 방문했어요
첨단기술로 책을 볼 수 있는 미래형 도서관 '실감서재'에 방문했어요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1.03.29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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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지도, 디지털 북, VR도서관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있어요
실감서재 입구에는 책모양으로 '도서관에서 만나는 또 다른 상상! 실감나는 콘텐츠, 체험하는 도서관이라고 적혀 있어요. ⓒ 김민진 기자
실감서재 입구에는 책모양으로 '도서관에서 만나는 또 다른 상상! 실감나는 콘텐츠, 체험하는 도서관이라고 적혀 있어요.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디지털도서관의 실감서재 체험관이 지난 3월23일 개관해 다녀왔어요.

실감서재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으로 책의 내용이나 자료 등 콘텐츠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미래형 지식 탐구 공간이에요. 

'검색의 미래 도서관'에 내가 검색한 책을 다른 관람객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 김민진 기자
'검색의 미래 도서관'에서는 내가 검색한 책을 다른 관람객과 공유할 수도 있어요. ⓒ 김민진 기자

체험관에서는 △검색의 미래 도서관 △인터랙티브 지도 △디지털 북 △VR도서관 등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공간에서 다양한 실감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요.

우선 검색의 미래 도서관에서는 미래의 보물창고(수장고) 모습과 도서관 자료를 대형 스크린의 3D 영상을 통해 보다 시각적으로 볼 뿐만 아니라 다른 관람객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한양(현재 서울) 전체를 그린 '수선전도'로 현재 관광 명소의 과거 모습까지 볼 수 있어요. ⓒ 김민진 기자
한양(현재 서울) 전체를 그린 '수선전도'로 현재 관광 명소의 과거 모습까지 볼 수 있어요. ⓒ 김민진 기자

인터랙티브 지도 코너에서는 조선후기의 서울(한양)을 그린 '수선전도'와 왕실의 말을 기르던 목장의 모습을 그린 목장지도를 살펴볼 수 있어요.

말의 모습, 말의 행동에 대해서 그린 목장지도예요. ⓒ 김민진 기자
말의 모습, 말의 행동 등의 정보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목장지도예요. ⓒ 김민진 기자

'목장지도'에 그려진 말을 클릭하면 말에 대한 정보가 확대되거나 축소되어 보이는가 하면, '수선전도'의 관광명소라고 알려진 곳의 옛날 모습도 확대된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동의보감』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어요. ⓒ 김민진 기자
『동의보감』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어요. ⓒ 김민진 기자

또한 디지털 북으로는 허준이 만든 의학 자료 『동의보감』과 정조의 명령에 따라 한국의 전통 무예를 그림으로 풀어 설명한 종합무예서 '무예도보통지'의 번역본을 볼 수 있어요. 디지털 북은 특수 재질로 만들어진 종이 질감의 책으로 책장을 넘기면서 삽화를 클릭하면 영화 〈해리포터〉에서 보는 것처럼 그림들이 생동감있게 움직여요.

VR로도 즐길 수 있어요. ⓒ 김민진 기자
VR로도 즐길 수 있어요. ⓒ 김민진 기자

실감서재 전시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의 '실감서재' 체험 사이트(https://www.nl.go.kr/NL/contents/N41801000000.do)에서 예약한 다음 방문해야 해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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