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사인 점등식 퍼포먼스로 마무리된 퍼플데이 캠페인
네온사인 점등식 퍼포먼스로 마무리된 퍼플데이 캠페인
  • 이재일 수습기자
  • 승인 2021.03.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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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응원메시지 적은 보라색 우산 퍼포먼스에 이어 '소수장애인권리선언문' 낭독도
퍼플데이 캠페인 본행사 시작 ⓒ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퍼플데이 캠페인 본행사 시작 ⓒ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26일(금)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이루어진 퍼플데이(PURPLE DAY) 캠페인이 점등식 퍼포먼스와 함께 마무리되었다.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최로 여린 이번 행사에서는 뇌전증장애인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알 수 있었으며, 참여한 이들에게는 다양한 굿즈를 나눠주었다. 이와 함께 보라색 우산에 화이트 마커펜으로 뇌전증장애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1부 오프닝 행사는 직접 시민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었고, 2부 본행사에서는 빔 프로젝터로 스크린을 띄워 각계각층의 응원의 영상을 소개했다. 이어서 줌(ZOOM)을 사용한 원격 대면 행사가 곧바로 진행되었다. 

퍼플데이 캠페인 점등식 행사 ⓒ 금천장애인자립센터
퍼플데이 캠페인 점등식 행사. ⓒ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원격으로 이루어진 본행사는 뇌전증 당사자인 박정일씨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326Purple Day' 네온사인 점등식과 함께 시민들이 한마디씩 적어준 보라색 우산을 펼쳐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퍼포먼스가 끝난 후 '소수장애인권리선언문'이 낭독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사회에서 배제되지 않고 함께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며, '치료서비스의 지역격차 해소,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 장애인콜택시 이용, 뇌전증 장애인에 맞는 적합한 직종개발, 보장구지원 및 복지서비스 확대, 사회적 인식개선 확대’로 우리 안의 소수로 남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선언하였다.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행사를 마친 소감을 밝히며 "이날 온라인으로도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과 영상축사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언론을 통해 뇌전증장애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전파해 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퍼플데이 캠페인을 매년 이어 나가며 지역 확대, 한일 교류 등을 통해 뇌전증장애인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불식하고 편견을 해소하여 뇌전증장애인들이 당당하게 사회에 나설 수 있도록 뇌전증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퍼플데이 캠페인 (Purple Day) 행사 영상은 금천장애인자립센터 공식유튜브 계정(https://www.youtube.com/watch?v=J2Hk4lqixw8)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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