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코로나19 재난문자 대폭 줄어들어요
[카드] 코로나19 재난문자 대폭 줄어들어요
  • 박희남 기자 · 황서현 디자이너
  • 승인 2021.04.01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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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하루 종일 울려대는 재난문자, 조금은 지겨웠죠? 
앞으로 코로나19 관련 재난문자가 많이 오지 않을 예정이에요.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일상화된 지금 기존 정보제공 방식이 국민들의 피로감을 가중시킨다는 여론을 반영해 재난문자로 안내할 사항을 최소화하기로 했어요.

그동안 재난문자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제공을 통해 지역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왔어요.

하지만 국민들의 코로나19 대응역량이 높아졌고, 지자체 홈페이지 등 다른 매체를 통해 확인 가능한 정보가 대부분인 만큼 이제 재난문자 발송을 줄여달라는 의견이 많았어요.

먼저 재난문자 발송 금지사항을 구체적으로 지정하고 그 외의 사항에 대해서만 전달하도록 매뉴얼 운영 기준을 강화했어요. 

발송 금지사항은 다음과 같아요.
△ 확진자 발생(또는 미발생) 상황 및 동선, 지자체 조치계획.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의 개인방역수칙.
△ 지자체 코로나19 대응실적 등 홍보, 시설 개·폐상황 등 일반사항.
△ 중대본이 안내한 사항과 같거나 유사한 사항 중복 발송.
△ 심야시간대(22:00~익일 07:00) 발송.                        
                                    
발송을 금지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홈페이지나 SNS 등 다른 매체를 활용하여 안내하도록 했어요.
또 매뉴얼의 효과성 확보를 위해서 미준수 사례가 반복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할 수 있는 권한을 일정 기간 제한하기로 했어요.

다만 직접 송출권한의 제한은 코로나19 관련 사항에 한정되고, 호우·태풍·산불·화재 등 다른 유형의 재난 관련 송출 권한은 유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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