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폐인의 날 맞아 열린 '블루라이트' 점등식에 다녀왔어요
세계자폐인의 날 맞아 열린 '블루라이트' 점등식에 다녀왔어요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1.04.03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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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명소에서 자폐성 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색 불빛을 밝혀요
김용직 회장이 점등식 소감발표하는 모습이에요. ⓒ 김민진 기자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이 블루라이트 점등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어요.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4월2일 제14회 세계자폐인의 날을 기념하는 블루라이트 점등식이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진행됐어요.

4월2일은 2007년 UN에서 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이에요. 전 세계에서 자폐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여 자폐인이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국제 기념일이에요.

점등식하는 모습이에요. ⓒ 김민진 기자
각계 인사들이 이룸센터에 블루라이트를 켜기 위해 점등버튼을 누르고 있어요. ⓒ 김민진 기자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매년 전 세계 유명 장소에서 자폐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행사로, 170개국이 참여하고 있어요.

14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번 기념식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함께했어요. 

이날 행사에서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희망의 푸른 빛이 자폐성 장애뿐만 아니라 어렵고 소외된 모든 분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밝혀지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어요.

자폐성장애인 오케스트라 드림위드앙상블의 축하공연 장면이에요. ⓒ 김민진 기자
기념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 김민진 기자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청, 남산케이블카, 세빛섬, 이룸센터, 누림센터, 국사편찬위원회, 여수시청, 여수세계박람회장 빅오 구조물, 파고다종로타워 등의 명소와 전국 16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8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등에서 관심과 희망의 파란 불빛을 밝힌다고 해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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