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로 얼룩진 건물과 주차장 외벽이 눈살을 찌푸리게 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4월1일에 서울시 서대문구에 오랫동안 방치된 '연희동 등심냉면' 건물 및 주차장에 갔다왔어요.
연희동 등심냉면 건물은 2010년말에 개업해서 2013년까지 영업을 하다가 매출부진에 따른 경영난으로 폐업을 한 뒤에 해당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있어요. 8년 가까이 건물이 방치된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 없도록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고, 주차장도 진입로를 막아 놓은 상태예요.
다만, 연희동 주변의 그래피티 아티스트들과 대학생들에 의해 주차장을 둘러싸는 외벽과 음식점 건물의 창문 등에 다양한 그래피티 낙서가 그려져 있었어요.
그래피티는 경의선 가좌역에서 신촌역 구간 사이의 고가철교 지지대까지 그려저 연희동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요.
해당 건물에 대한 유치권이나 토지·부동산·건물 문제가 해결되어 새롭고 깨끗한 건물이 들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마음놓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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