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여주팜' 온실 개장…내후년까지 발달장애인 70명 고용 확대키로
'푸르메여주팜' 온실 개장…내후년까지 발달장애인 70명 고용 확대키로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4.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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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컨소시엄형 표준사업장, 발달장애인 근로자와 함께 방울토마토 모종 심기 행사 가져
ⓒ 푸르메재단

[휴먼에이드포스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과 여주시(시장 이항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 에스케이하이닉스(부사장 박용근)는 '제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르메여주팜㈜의 온실 완공 및 개장을 기념해 모종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의 공동투자를 통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것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국가책임을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푸르메여주팜㈜ 발달장애인 근로자와 함께 토마토 모종을 심으며 근무하면서 느끼는 어려운 점이나 동료관계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푸르메여주팜㈜은 여주시가 조례제정 및 출자 등의 과정을 거쳐 한국지역난방공사, 푸르메재단과 함께 설립한 제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푸르메여주팜㈜에서는 작물 재배, 포장 및 판매, 지역 농산물 가공판매 및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한 영농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최대 60∼70여 명의 지역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다.

조향현 이사장은 "국내 최초 스마트팜 기반의 장애인 일터, 국내 최초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르메여주팜㈜의 성공으로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출자하여 설립되는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로서,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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