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조선왕릉 탐방기⑩ 양주 온릉
경기도의 조선왕릉 탐방기⑩ 양주 온릉
  • 송인호 수습기자
  • 승인 2021.04.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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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의 유일한 조선왕릉, 비운의 왕비 단경왕후의 무덤이에요
단경왕후 신씨의 무덤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단경왕후 신씨의 무덤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양주 온릉 입구예요. ⓒ 송인호 수습기자
양주 온릉 입구예요. ⓒ 송인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6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에 위치한 온릉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그동안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라 출입할 수 없었지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10년 만인 지난 2019년 11월 보호구역을 해제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어요.

온릉의 재실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온릉의 재실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온릉은 조선 제11대왕 중종비 단경왕후 신씨의 무덤이에요.
단경왕후는 신수근의 딸로, 연산군과 거창군부인 신씨의 조카딸이에요.
1499년 조선 제11대왕 중종과 결혼하여 부부인(왕비의 어머니나 대군의 처에게 내린 칭호)이 되고, 1506년 중종반정으로 중종이 임금에 즉위하자 왕비가 되었어요.

홍살문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홍살문 사이로 정자각이 보여요. ⓒ 송인호 수습기자

그러나 아버지인 신수근이 중종반정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왕위에 오른 지 7일 만에 폐위되어 '비운의 왕비'로 불려요.
1557년 자식이 없이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으나, 1739년 복위되어 시호를 '단경'이라고 하고 능호를 '온릉'으로 했어요.

온릉은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10호로 지정되었어요.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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