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당신의 척추 나이는?
[카드] 당신의 척추 나이는?
  • 박희남 기자 · 황서현 디자이너
  • 승인 2021.04.08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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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생기고 머리가 하얗게 세어가요. 겉모습의 변화는 물론 몸의 기능도 점점 약해지는 노화를 겪어요. 뼈와 디스크도 이런 노화를 피할 수는 없어요.

퇴행성디스크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예요.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 내의 수분함량이 점점 감소하고 디스크가 납작해지면서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잘 흡수하지 못하게 돼요.

퇴행성 변화는 척추뼈에도 영향을 미쳐 골극이 생기고 신경 여기저기를 자극해 통증을 유발해요. 골극은 뼈 위에 가시 같은 잔뼈가 자라는 증상으로, 인대나 관절이 손상되고 탄력을 잃었을 때 발생한다고 해요. 

퇴행성디스크는 일반적으로 50세를 전후하여 유병률이 증가해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출현할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해요.

1.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뻐근하고 아프다가 낮에 활동하면서 통증이 줄어든다.
2.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허리를 구부릴 때, 기침을 할 때 허리에 끊어지는 듯한 통증이 동반된다. 
3. 운전을 30분 이상 한 후 자리에서 바로 일어날 수 없다.
4.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나 역동적인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운동을 게을리하다 보면 척추를 고정하는 힘이 더욱 약해져 디스크 증상이 재발되고 통증이 더욱 심해져요.

퇴행성디스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척추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해요. 아울러 평소 무거운 짐 들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기 등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아요. 

또 퇴행성 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칼슘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탄산이나 커피 등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들은 피하는 게 좋아요.

하지만 디스크는 재발하기 쉬운 병이므로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수라는 사실을 꼭 잊지 말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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