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우리나라 구석구석 숨겨진 봄꽃 나들이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1. 분홍빛 진달래로 물든 진달래능선
서울 강북구 북한산국립공원
진달래 꽃씨가 순한 능선에 내려앉아 꽃을 피운 곳. 북한산국립공원의 여러 능선 중 꽃 이름을 따서 부르는 곳은 진달래능선뿐이에요.
분홍빛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등산로는 어여쁜 산책길에 가까워요. 키 작은 진달래의 분홍빛 봄바람을 맞으며 북한산국립공원을 올라봐요.
2. 매화와 야생화의 아름다운 조화를 볼 수 있는 곳
전남 해남군 보해매실농원
1979년 약 14만평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보해매실농원에는 매화나무 14,500주가 심겨 있어요.
매화꽃이 만개할 3월말 즈음이면 매실농원 전체가 하얀 눈밭을 연상시킬 정도로 매화꽃이 만발하여 이 일대가 연분홍 빛에 쌓여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아요.
3. 봄을 알리는 노란 수선화의 물결이 아름다운 곳
충남 서산시 서산 유기방가옥
서산 유기방가옥은 1900년대 초에 건립된 일제강점기의 가옥이며, 향토사나 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2005년 10월 31일 충청남도민속자료 제23호로 지정되었어요.
유기방 가옥은 송림이 우거진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남쪽을 향해 자리잡고 있어 수선화가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4. 13개 품종, 색색의 튤립 향연이 펼쳐지는 곳
제주시 한림읍 한림공원
제주 한림공원에서는 4월이 되면 매년 튤립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한림공원 튤립축제’가 열려요.
올 봄 튤립은 레드임프레이션, 아펠톤, 샤레이드, 스트롱골드, 화이트마블, 퍼플플래그,아르마니 등 13개품종 4만여 송이의 튤립이 플라워가든을 장식하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요.
5. 산수유 꽃향기가 가득한 농촌마을
경기도 양평 산수유마을
산수유마을에는 100년 이상된 산수유나무 7천여 그루가 군집을 이루고 있으며, 매년 3~4월이면 노랗게 마을을 물들여 이채로운 풍경을 자아내요.
매년 4월 초순이면 산수유축제를 열어 아름다운 산수유 꽃이 만발한 곳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어요.
